여민지, 무릎 부상으로 월드컵행 무산…윤덕여 감독 "자식 잃은 심정"
↑ 여민지/사진=MBN |
여자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여민지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2015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출전이 무산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여민지가 16일 능곡고와의 연습경기 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월드컵 출전이 어려운 여민지 대신 박희영을 뽑았다"고 밝혔습니다.
윤덕여 감독은 "여민지가 많은 훈련을 소화하며 한 단계 발돋움하려고 노력하던 중이었다. 다쳐서 너무 안타깝다"며 "자식 잃은 부모와 같은 심정"이라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천현대제철 전가을 선
여민지는 박은선, 지소연과 함께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3인방으로 유명합니다.
2015년 여자 월드컵은 다음달 6일부터 캐나다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