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이 1371일만에 다시 찾은 문학구장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김 감독은 담담했다.
한화는 19일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김성근 감독이 한화를 맡은 후 첫 번째 가진 인천 원정이라 관심을 모았다.
↑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한화 김성근 감독이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3루 쪽에서 인터뷰를 가진 김성근 감독은 “문학구장은 변하지 않았다”며 “더그아웃은 아직 가보지 않아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평소처럼 선수들을 훈련시키며 SK전을 준비했다. 완벽한 전력은 아니다. 김태균은 5월 10일 두산전을 마지막으로 선발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마일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김성근 감독은 “사이드스로우로 폼을 바꿨다. 본인은 편하다고 한다.
지난주 한화는 삼성, 넥센과 경기를 치러 3승3패로 선전을 했다. 김 감독은 “개막전 이후 17일 넥센전이 가장 긴장됐다. 3연패를 할 수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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