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어제(19일) 경기부터 내 타이밍을 찾았다."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27)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김민성은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역전 싹쓸이 2루타와 쐐기 2점 홈런 등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성은 1-3으로 뒤진 2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LG 두 번째 투수 김지용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트리며 4-3 역전을 이끌었다. 7-4로 앞선 7회에는 1사 2루 상황에서 최동환을 공략해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이자, 팀 승리를 자축하는 축포가 됐다.
↑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만루에서 싹쓸이를 친 상황에 대해서는 "초구부터 과감하게 타격했다. 전력분석팀에서 상대 투수에 대해 분석을 잘 해줬다. 도움이 컸다. 감사드린다"며 공을 전력분석팀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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