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기록적인 대승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첫 57000루타라는 대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삼성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장단 24안타를 몰아쳐 25-6, 완승을 거뒀다. 25득점은 올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 24안타는 올 시즌 삼성의 팀 최다 안타 기록이다.
이외에도 이날 삼성은 무수한 기록을 쏟아냈다. 경기 전까지 56964루타를 기록 중이었던 삼성은 하루만에 42루타를 몰아쳐 역대 첫 57000루타 고지를 밟았다. KBO 조차 기록 달성 가능성을 예측하기에 이르다고 전망, 예상 기록으로 집계하지 않았을 정도였지만 단숨에 대기록을 밟았다.
↑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나바로가 멀티홈런(15호, 16호) 포함 6타수 5안타(2홈런) 7타점 3득점의 원맨쇼. 박한이 역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5타점 3득점 2볼넷의 무결점 활약을 펼쳤다. 최형우가 투런 홈런 포함 멀티히트, 이승엽이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경기 종료 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선발 피가로가 4실점을 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타선이 초반에 폭발해서 점수를 쉽게 냈다. 올해 들어 가장 편하게 경기를 지켜본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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