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이호준(40·NC 다이노스)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이호준이 12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호준은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 들어선 이호준은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볼카운트 1-2에서 던진 140km 속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목동 가운데 담장으로 넘겨버렸다. 3-0으로 달아나는 귀중한 홈런. 자신의 시즌 12호 홈런이기도 했다. 이 홈런으로 홈런 부문에서는 공동4위로 뛰어올랐다.
↑ 23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1회 초 2사에서 NC 이호준이 2점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