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영어 실력이 더 많이 좋아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주전 2루수 닐 워커는 자신의 새로운 수비 파트너인 강정호(28)에 대해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했다.
워커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강정호의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둘의 커뮤니케이션이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 닐 워커는 강정호와의 의사소통이 갈수록 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워커는 “스프링캠프 때는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필요할 때는 신호도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충분히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노력의 결과다. 강정호는 통역과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영어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계약 당시 통역뿐만 아니라 영어 강의를 지원받는다는 약속을 받았다.
강정호가 동료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은 라커 배
이에 대해 강정호는 “통역과 조금씩 공부하고 있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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