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어느덧 70일 넘게 단 1골에 그친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 소속팀 대선배 차범근(62)을 넘는다는 것은 언감생심 시기상조였다.
레버쿠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1-2로 졌다. 17승 10무 7패 득실차 +25 승점 61로 리그 4위에 올랐다. 분데스리가 4위 자격으로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손흥민은 4-2-3-1 대형의 왼쪽 날개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이나 도움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42경기 17골 4도움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당 75.5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0이다.
2014-15 분데스리가 6경기를 남겨놓고 손흥민은 리그 11골을 포함 시즌 17골을 넣었다, 차범근이 1985-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기록한 38경기 19골을 넘을 수 있다는 의견이 팽배했다.
↑ 손흥민(왼쪽)이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원정에서 수비하다 헛발질하고 있다. 사진(독일 프랑크푸르트)=AFPBBNews=News1 |
↑ 차범근이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예선 대진 추첨에 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3월 14일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경기(4-0승)부터 최종전까지 무려 71일(만 2개월9일) 동안 도움도 없이 1골이 전부인 상태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인츠 05와의 28라운드 원정(3-2승)에서 선제골을 넣은 것이 해당 기간 유일한 공격포인트다. 분데스리가 9경기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서 평균 77.7분을 소화했으나 90분당 0.12골에 그쳤다.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 시절이었던 1979-80시즌 46경기 15골을 시작으로 1985-86시즌 38경기 19골까지 7시즌 연속 독일프로축구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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