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사흘 내내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PGA 투어 통산 2승을 눈앞에 뒀다.
케빈 나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콜로니얼 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케빈 나는 단독 2위 이안 폴터(잉글랜드.10언더파 200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전날에 이어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 PGA 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첫 승을 눈앞에 둔 재미교포 케빈 나. 사진(美 텍사스)=AFPBBNews=News1 |
2타차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케빈 나는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지만 5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로 맞바꾸며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도 11번홀(파5)에서 버디로 낚았지만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부진했던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은 3타를 줄이면서 6언더파 204타로 공동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상승세가 꺾인 듯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5언더파 205타로 전날보다 순위가 11계단 하락한 공동 17위까지 밀려났다.
아마추어 양건(22)도 1타를 잃어 2언더파 208타 공동 41위에, 김민휘(23)도 1타를 잃어 1오버파 211타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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