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메이저리그의 강정호와 추신수, 일명 '강추 형제'가 미국 야구의 상징 뉴욕을 무너뜨렸습니다.
각각 뉴욕 양키스와 메츠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3회 중전 적시타로 첫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
타순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한 번 타석에 섭니다.
바뀐 투수 로저스의 공을 밀어쳤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갑니다.
추신수, 좌측 선을 타고 97m를 날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
텍사스는 추신수로 시작해 추신수로 끝난 3회에만 10점을 얻어 양키스를 무너뜨렸습니다.
추신수는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6월 이후 1년 만에 4타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직구에 강한 강정호를 상대로 끊임없이 변화구 승부를 하는 뉴욕 메츠.
집중 견제를 뚫고 4구째 슬
6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은 3할 7리가 됐습니다.
강정호는 동료의 2루타 때 질풍 같은 주루로 홈으로 쇄도, 득점까지 올립니다.
수비에서도 동료와 환상 호흡을 이끌어내며 병살 플레이를 만드는 등 주전으로 입지를 탄탄히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