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추신수(33, 텍사스)가 최근 뜨거운 기세를 잇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텍사스는 6연승을 내달렸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쳐 최근 흐름이 끊겼다. 지난 22일 보스턴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기록은 4경기로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3리에서 2할3푼7리로 떨어졌다. 양키스 원정 3연전서 5안타 1홈런 6타점을 쓸어 담은 뜨거운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3회 1사 주자 없는 2번째 타석은 마컴의 2구 째 86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후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클리블랜드의 구원투수 라이언 웹을 상대했다. 초구와 2구에 헛스윙을 한 추신수는 3구째 92마일 싱커를 때려
7회 네 번째 타석이 아쉬웠다. 추신수는 1사 1루에서 클리블랜드의 5번째 투수 마크 젭진스키를 상대했다.
초구를 그대로 지켜본 추신수는 2구째를 공략했으나 빗맞으면서 파울을 기록했다. 3구째 높은 코스의 스트라이크에 다시 배트를 휘두르지 않았다. 1루주자 드실즈를 견제하다 공이 빠지면서 주자가 2루가 됐고, 추신수는 4구와 5구째 연속 파울을 기록한 이후 6구째 93마일 싱커를 때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루주자는 그 사이 3루까지 진루했다.
9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스캇 애치슨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를 힘껏 잡아당겼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9회 말 수비를 앞두고 스몰린스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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