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클리블랜드)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올스타 투표에서 선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7일(한국시간)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1차 집계에 따르면, 알시데스 에스코바(유격수), 마이크 무스타카스(3루수), 살바도르 페레즈(포수), 로렌조 케인, 알렉스 고든(외야수) 등 5명의 로열즈 선수들이 팬투표에서 순위권에 들어 있다.
이중에서도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는 144만 7753표를 획득, 아메리칸리그 전체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 살바도르 페레즈를 비롯한 캔자스시티 로열즈 선수들이 올스타 투표에서 선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캔자스시티는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LA에인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을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이번 올스타 투표 결과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선전의 영향이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추신수(33·텍사스)는 올스타 투표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는 4월 부진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금지약물 복용 징계에서 복귀한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지명타자 부문 3위에 올랐다.
※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 1차 집계
1루수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134만 7351표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110만 1738표
2루수
호세 알튜베(휴스턴) 130만 1754표
오마 인판테(캔자스시티) 71만 5345표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캔자스시티) 119만 1268표
호세 이글레시아스(디트로이트) 82만 6382표
3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캔자스시티) 126만 1769표
조시 도널드슨(토론토) 87만 6586표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144만 7753표
스테판 보그트(오클랜드) 79만 5848표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시애틀) 122만 5255표
외야수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 137만 6217표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129만 7085표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99만 1606표
아담 존스(볼티모어) 98만 1926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디트로이트) 66만 8059표
알렉스 리오스(캔자스시티) 62만 9119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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