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현대가 베이징 궈안(중국)을 꺾고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지난 19일 16강 1차전(홈)에서 마지막 5분을 못 버티고 실점해 1-1로 비겼다. AFC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는 골득실 차가 같을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전북으로선 2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원정)에서 0-0으로 비겨도 탈락이었다.
↑ 전북 현대(흰색 유니폼)는 베이징 궈안을 꺾고 4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하지만 후반 들어 ‘조커’ 에두가 투입된 뒤 조금씩 공격이 펼쳐졌다. 그리고 공격 세기를 늘리더니 고대하던 골을 넣었다. 후반 27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에두가 베이징
이어 골키퍼 권순태의 신들린 선방 속에 베이징의 마지막 반격을 모두 막아내며 1-0 승리. 1,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1년 대회 준우승 이후 4년 만에 8강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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