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연패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염 감독은 2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연패에 빠진 팀은 이유가 있지 않겠나. 전체적으로 투타밸런스가 좋지 않고 핵심 선수들이 슬럼프에 빠져 있는 등의 일이다. 그리고 결국 책임은 감독에게 있는 것”이라고 했다.
넥센은 올 시즌 최다인 5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염 감독은 “연패에 빠지면 선수들도 괴롭고 코칭스태프도 괴롭겠지만 팬들이 가장 괴로울 것”이라며 “돈을 들여 경기를 보러오시고 또 시간을 내서 경기를 보는데 계속 지면 얼마나 답답한 마음이겠나.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그럼에도 연패를 길게 이어가고 있는 것에는 자신의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좋은 흐름을 끌고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먼저 그런데 사소한 것들을 놓치면서 연패에 빠졌고, 끊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끊지 못하면서 연패가 길어졌다. 감독이 판단을
결국 이 고비를 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염 감독은 “이때 무리하지 않고 잘 끌고 가야 한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이 고비를 잘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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