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멀티히트만 6명. 쉬어갈 틈이 없었던 넥센 히어로즈 타선이었다.
넥센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홈런 5방 포함 장단 17안타를 때린 타선을 앞세워 13-4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최근 5연패서 벗어나며 시즌 25승(23패)째를 올렸다.
시즌 11호이자 팀 4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멀티히트로 폭발한 타자만 6명이었다. 리드오프 이택근이 3안타 2득점, 2번 스나이더가 솔로홈런 포함 2안타 3득점, 3번 박헌도가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반대로 팀 평균자책점 선두 삼성 투수들은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다. 장원삼은 홈런 2방을 맞아 3이닝 7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강판 됐다. 장원삼을 구원한 김기태는 홈런
지난 20일 두산전 이후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권오준도 1⅓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고전했다. 삼성 투수진 중에서 점수를 내주지 않은 투수는 백정현(2이닝 무실점)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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