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초특급 FA 계약’의 두 주인공 맥스 슈어저(31·워싱턴 내셔널스)와 존 레스터(31·시카고 컵스)의 정면 대결은 슈어저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불꽃이 튀는 승부, 둘은 나란히 7이닝 동안 두 자릿수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끌었다.
워싱턴과 컵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서 정면 대결을 펼쳤다. 양 팀은 이번 3차전서 에이스이자 올 시즌을 앞두고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두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 맥스 슈어저가 28일(한국시간) 워싱턴과의 경기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News1 |
레스터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포함) 2볼넷 10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위력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는 슈어저가 ‘한 수 위’임을 뽐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슈어저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슈어저는 최근 등판한 5경기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 슈어저는 이번 승리로 4번째였던 둘의 맞대결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레스터는 잘 던지고도 3패(4승)째를 떠안았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5월 5경기서 4승 무패를 달렸던 레스터는 이달 마지막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워싱턴은 4회초 상대 2루수 에디슨 러셀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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