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치 평가를 원했던 차재영이 결국 원 소속구단 서울 삼성에 남았다.
28일 FA 원 소속구단 재협상 마감 결과 문태종(창원 LG)과 차재영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총 9명의 FA 재협상 대상자 가운데 2명만 재계약했다.
문태종은 LG와 1년간 보수 3억8500만원(연봉 2억6950만원, 인센티브 1억1550만원)에 사인했다. 문태종은 계약서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고양 오리온스로 트레이드 됐다. LG는 오리온스에 올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 서울 삼성 포워드 차재영이 FA 원 소속구단 재협상에 성공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태주(삼성) 김용우(SK) 박래윤(LG) 장민범 이진혁 신상언(이상 KCC) 김보현(KGC) 등 7명은 협상이 결렬됐다.
삼성에서 뛰었던 포워드 김동우는 2014-15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FA 1차 협상 결렬 뒤 김동우를 원하는 구단은 있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고심 끝에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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