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수비수 홍정호(26·FC 아우크스부르크)가 소속팀 연고지 지역 언론의 시즌 평점에서 5위에 올랐다. 국가대표팀 복귀 기대감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독일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은 29일 자체적으로 산정한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선수 평점을 공개했다. 홍정호는 골키퍼 마빈 히츠(28·스위스)의 2.60과 공격수 라울 보바디야(28·파라과이)의 2.67, 수비수 라그나르 클라반(30·에스토니아)의 2.73과 미드필더 다니엘 바이어(31·독일)의 2.94에 이어 5번째로 좋은 3.10점을 받았다. 독일식 평점은 낮을수록 긍정적이다.
↑ 홍정호(왼쪽)가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토마스 뮐러(오른쪽)에게 가는 공을 헤딩으로 사전 차단하고 있다. 사진(독일 뮌헨)=AFPBBNews=News1 |
아우크스부르크는 2013년 9월 1일 홍정호를 영입했다. 입단 후 33경기에서 평균 52.2분을 소화했으나 아직 득점이나 도움은 없다. 주 위치인 중앙 수비수 외에 수비형 미드필더나 오른쪽 수비수로도 기용된다.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홍정호는 2010시즌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국가대표로는 2010년부터 A매치 29경기 1골 1도움. 경기당 79.8분을 뛰었다. 한국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에 동참했다.
↑ 지동원(22번)이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일카이 귄도안(8번)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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