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한현희(넥센 히어로즈)는 후반기에 좋아질 것이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선발 한현희에 대한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3일 목동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둔 염경엽 감독은 “한현희는 올 시즌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승운이 따라주면서 잘 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서클 체인지업이 좋아지고 있다”며 한현희의 성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 한현희 사진=MK스포츠 DB |
한현희는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6승2패 평균자책점 5.68을 마크했다.
염경엽 감독은 “한현희에게 중요한 것은 제구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이 한현희에게 지어준 별명은 3볼2스트라이크다. 유리한 카운트를 잡아놓고도 풀카운트까지 끌고 가는 것이 한현희의 아쉬운 점. 한현희는 올 시즌 풀카운트에서 5피안타(3피홈런) 13볼넷 16탈삼진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1할3푼5리.
염경엽 감독은 “한현희는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크다”며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가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피안타율 2할8푼3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한현희가 이런 약점을 극복해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약점보다 강점이 많은 한현희이기 때문이다. 한현희는 경쟁력 있는 선발 투수가 되기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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