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대타로 나서 안타를 치는 것은 분명 쉽지 않는 일이다. 이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게도 해당된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대타로 나섰다.
강정호는 2-4로 뒤진 8회 1사 1,2루에서 9번 투수 타석 때 대타로 나섰다. 8회 1사 후 선발 훌리오 테헤란이 2연속 안타를 맞자 애틀란타 벤치는 투수를 우완 짐 존슨으로 교체했다.
↑ 강정호 사진=MK스포츠 DB |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침에 따라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에서 2할7푼5리로 소폭 하락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올 시즌 대타 타율 1할2푼5리(8타수 1안타) 2루타 1개 2타점 2삼진을 마크하게 됐다.
대타는 팀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 타석에 서는 경우가 많다. 7일 경기 전까지 강정호의 득점권타율은 타율 3할2푼4리(34타수 11안타) 2루타 3개 홈런 1개 1
강정호는 해결사 능력을 갖췄으며 타석에서 집중력이 높은 타자다. 강정호의 시즌 대타 타율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