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 FC가 AS 모나코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9·콜롬비아)를 임대하기로 합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팔카오는 모나코와 2018년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다.
프랑스 일간지 ‘레키프’는 17일(한국시간) “첼시가 970만 유로(121억7846만 원)의 임대료를 모나코에 주고 팔카오를 1년간 영입하기로 했다”면서 “4800만 유로(608억9230만 원)를 지급하면 완전영입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모나코는 2013년 7월 1일 이적료 6000만 유로(756억3300만 원)에 팔카오를 영입했다. 입단 후 22경기 13골 1도움. 2014-15시즌에는 760만 유로(95억8018만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어 29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팔카오는 모나코 합류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90경기 70골 9도움)와 FC 포르투(87경기 72골 18도움)에서 맹활약하여 유명세를 얻었다. 2011·2012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득점왕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 팔카오(9번)가 콜롬비아 주장으로 베네수엘라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C조 1차전에 임하고 있다. 사진(칠레 랑카과)=AFPBBNews=News1 |
수술 여파인지 맨유에서 팔카오의 활약은 특히 누적기록에서 실망스러웠다. 첼시 임대가 확정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팔카오는 현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2015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하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한다. 콜롬비아는 1번씩의 우승·준우승과 3차례 3위, 2번의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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