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3번타자로 복귀한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28)이 첫 타석부터 화끈하게 홈런을 날렸다.
황재균은 17일 서울 목동구장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2일 문학SK전부터 4경기 연속 4번타자로 출전했던 황재균은 4번타자로 1할대 타율을 기록했고, 결국 3번타자로 복귀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황재균은 3번타자가 자신의 옷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7구째 133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시즌 18호포. 비거리는 130m였다.
롯데는 황재균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1회말 현재 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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