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27·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한다.
아르헨티나는 17일 우루과이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최근 A매치 4승 1무로 5경기 연속 무패이자 6승 1무 1패의 호조다. 1승 1무 득실차 +1 승점 4로 조 1위에 올랐다.
전신인 ‘남미선수권대회’를 포함하여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14회 우승팀이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으로 ‘2015 코파 아메리카’에 임하는 임하는 우루과이는 통산 15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이런 난적을 맞아 아궤로는 후반 11분 맨시티 동료이기도 한 수비수 파블로 사발레타(30)의 도움을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 아궤로가 우루과이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B조 2차전 결승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칠레 라세레나)=AFPBBNews=News1 |
↑ 아궤로가 우루과이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B조 2차전 결승 득점 후 상의를 부분탈의하고 있다. 사진(칠레 라세레나)=AFPBBNews=News1 |
이번 대회는 아궤로에게 2011년에 이은 2번째 ‘코파 아메리카’ 참가다. 우루과이전까지 대회 통산 6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62.3분으로 그리 많지 않은 출전시간임에도 90분당 1.2골이라는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15 코파 아메리카’도 2경기 모두 득점했다.
아궤로의 득점력은 이미 검증이 끝났다. 200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슈(득점왕)·골든볼(MVP)을 석권하여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프로축구에서는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다.
2014 브라질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200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