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세영 기자] NC 다이노스 베테랑 선발투수 손민한이 3회에만 4실점하며 위기를 맡기도 했지만,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손민한은 18일 kt 수원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위즈와의 시즌 9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2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1회부터 손민한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선두 이대형에게 우전안타를 맞긴 했지만, 곧바로 그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후 하준호(3루 파울플라이)와 마르테(헛스윙 삼진)를 가볍게 처리했다.
↑ 사진=MK스포츠(수원) 김재현 기자 |
2회에도 댄 블랙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손민한은 김상현(삼진)과 장성우(삼진)를 차례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팀이 8-0으로 앞서던 3회 무사 만루 위기가 찾아오면서 급격히 흔들려 4점을 잃었다. kt는 박경구, 김사연, 박기혁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더니 이대형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하준호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사이 3루주자
그러나 손민한은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다시 한 번 심기일전했다. 6회에는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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