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버스터 포지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된 마이크 볼싱어는 포지와의 승부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자책했다.
볼싱어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볼싱어는 이날 경기에서 5 1/3이닝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3회 버스터 포지에게 내준 만루홈런이 치명타였다.
↑ 마이크 볼싱어는 버스터 포지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어려운 승부를 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는 “포지를 상대로 만루였다. 실수를 하면 안됐다. 스트라이크존에 비슷한 공을 던지고 포지가 반응하기를 바랐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그가 왜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지를 알 수 있었다”며 포지와의 승부가 쉽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그는 “다른 팀을 상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오늘 브레이킹볼이 예전처럼 날카롭지 못했다. 만루 상황에서 포지를 상대하는 것은 어려운 승부였다”며 볼싱어의 투구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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