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박일환(23.JDX 멀티스포츠)이 KPGA 투어 바이네르오픈 셋째 날 단독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승을 눈앞에 뒀다.
박일환은 20일 제주시 오라 골프장(파72.713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박일환은 신용진(51), 박재범(33), 배윤호(22.한국체대) 등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 KPGA 코리안투어 바이네르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르며 생애 첫 승을 눈앞에 둔 박일환. 사진제공=KPGA |
4,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박일환은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일환은 마지막 18번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노장’ 신용진도 노련미를 앞세워 1타차 공동 2위로 올라서며 역전으로 2006년 금호 아시아나 오픈 이후 9년 만에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용진이 만약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현재까지 역대 최고령 우승은 20
뒤를 이어 ‘어린왕자’ 송영한(24.신한금융그룹)이 8언더파 208타로 황인춘(42)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해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올해 SK텔레콤 오픈에서 첫 정상에 올랐던 최진호(31.현대하이스코)는 7언더파 209타 공동 7위에 자리해 시즌 2승에 사냥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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