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또 침묵했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고엔 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팀은 3-2로 앞선 8회초 비로 인해 중단된 뒤 강우 콜드 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니폰햄 파이터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3할3푼3리에서 3할2푼9리(237타수 78안타)로 떨어졌다.
↑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 사진=MK스포츠 DB |
3회초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속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좌측 폴 안쪽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인 6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다 유격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침묵에도 40승(3무 24패) 고지에 오르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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