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현(19)이 프로테니스협회(ATP)가 선정한 ‘2015 윔블던선수권대회에서 주목할 신예’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런던에서 129년째 열리는 ‘윔블던선수권대회’는 세계 4대 ‘그랜드슬램’의 하나로 유명하다.
ATP 공식홈페이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2015 윔블던선수권대회’ 프리뷰에서 정현을 ‘볼만한 어린 선수’로 분류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단식 100위 안에 드는 10대 4명이 참가한다면서 2014년에는 1명도 없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정현은 29일 ATP 발표 순위에서 단식 79위에 올라있다. ‘2015 윔블던선수권대회 10대 4인방’은 단식 40위 보르나 초리치(19·크로아티아)를 필두로 71위 타나시 코키나키스(19·호주)와 74위 알렉산드르 즈베레프(18·독일) 그리고 정현을 말한다.
↑ 정현이 ‘2015 마이애미 오픈’ 5일째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미국 키비스케인)=AFPBBNews=News1 |
↑ 정현(밑줄 가운데)이 ‘데일리 메일’이 선정한 ‘2015 윔블던 뉴 키즈 온 더 블록’에 포함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공식홈페이지 영상 화면 |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27일(한국시간) ‘2015 윔블던 뉴 키즈 온 더 블록’이라는 제목으로 선정한 6명의 신예에도 정현이 포함됐다. ‘10대 4총사’ 외에 101위 카일 에드먼드(20·영국)와 133위 엘리아스 이메르(19·스웨덴)가 언급됐다.
정현은 ‘2015 윔블던선수권대회’ 단식 1회전에서 151위 피에르위그 에르베르(24·프랑스)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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