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6월 끝모를 부진에 시름했던 롯데 자이언츠가 또 다시 부상악재와 마주했다. 외야수 김민하(26)가 손목 골절 소견을 받았다.
김민하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8회초 대주자로 교체 출전했다. 지난달 30일 1군에 복귀한 뒤 가진 첫 출전. 하지만 9회초 상대 투수 최금강의 투구에 왼쪽 손목을 맞고, 그라운드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9회말 수비까지 들어간 김민하는 스스로 뛰기 힘들다는 신호를 보냈고, 박종윤과 교체돼 그라운드에서 물러났다. 이후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결과 척골 근위부 골절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롯데 구단관계자는 2일 “오늘 구단 지정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롯데 김민하.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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