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장원준(30)이 초반 난조에 울었다.
장원준은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11개.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었던 장원준의 5실점 경기는 올 시즌 두 번째다.
↑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두산 선발 장원준이 역투하고 있다. 이날 넥센은 한현희, 두산은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계속해서 장원준은 박병호에게 유격수 오른쪽 깊숙한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유한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민성을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1회말 공격에서 두산 타선이 2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2회 장원준은 대거 4점을 주고 말았다. 선두타자 박헌도와 김하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박동원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여기서 고종욱에게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했다. 계속해서 장원준은 고종욱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스나이더를 삼진 처리했으나 윤석민에게 유격수 왼쪽 깊숙한 내야 안타를 내주며 1,3루 위기에 빠졌다. 이어 박병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4실점째를 기록했다. 계속된 1,3루 위기서 유한준의 3루 방면 타구를 로메로가 놓치는 실책을 범하며 이 사이 3루주자 윤석민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3회부터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박헌도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동원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선두타자 고종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스나이더-윤석민-박병호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4회를 마쳤다. 5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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