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체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준비됐음을 느껴야 한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큰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의 복귀 시점을 정할 때는 정신적, 육체적인 조건을 모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매팅리는 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팔꿈치 수술 이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브랜든 비치의 복귀 일정에 대해 언급하며 이점을 강조했다.
↑ 돈 매팅리 감독은 큰 수술에서 회복하는 선수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복귀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는 상대 선발이자 지난 2013년 다저스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채드 빌링슬리를 언급했다. 빌링슬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71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매팅리는 “수술 후 복귀하는 선수들의 경우 구위가 매 경기 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날 좋으면 다음 날 안 좋은 경우가 있다”며 큰 수술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몸도 완전히 낫고, 경기력도 예전 수준을 회복하더라도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모든 요소들이 함께 따라와야 한다. 재활 과정에서는 단순히 공을 던지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재활 과정이 단순히 부상을 치료하는 과정이 아님을 강조했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두 명의 선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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