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국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1위가 됐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선수권대회에 해당한다.
FIFA가 9일 발표한 순위에서 아르헨티나는 6월 3위에서 2계단 오른 1위가 됐다. 2008년 6월 이후 7년 1개월 만의 정상이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2007년 10월부터 9개월 동안 1위를 지키다가 내려갔다.
↑ 아르헨티나 베스트 11이 칠레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앞서 단체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칠레 산티아고)=AFPBBNews=News1 |
아르헨티나의 2007년 10월 1위 등극은 1993년 FIFA 순위도입 후 2번째였다. 2007년 3월 첫 정상의 감격을 누렸으나 1달 천하에 그쳤다. 2012년 2월 11위까지 떨어졌다가 2014년 7월~2015년 5월 11개월 동안 2위를 지켰다. 6월 3위로 하락했으나 마침내 다시 1위가 된 것
FIFA 순위 역사에서 아르헨티나의 최저는 1996년 8월 24위다. 해당 제도하에서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4년 브라질대회 준우승이다. ‘코파 아메리카’는 FIFA 순위 도입 첫해인 1993년 에콰도르대회 우승 이후 2004·2007·2015년 모두 결승전에서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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