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허벅지 통증으로 엔트리서 제외된 김상수(삼성)가 복귀에 시동을 건다. 후반기부터 합류를 계획하고 있다.
김상수는 올해 73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3리 5홈런 39타점 34득점 19도루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3일 허벅지 통증을 느껴 1군에서 말소됐다.
그동안 삼성은 야마이코 나바로가 유격수, 백상원이 2루수로 나서고 김재현이 이들을 백업하면서 공백을 메웠다. 하지만 김상수가 돌아오는 것이 삼성의 입장에서는 최선의 라인업. 복귀 시기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후반기부터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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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허벅지 통증인 만큼 세심하게 관리를 할 예정. 대타나 짧은 이닝 대수비 등으로 활용될 수 있겠지만 무리를 시키지 않겠다는 계획이기도 하다.
다만 오는 10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출전을 시킬 계획이다. 류 감독은 “팬들이 뽑은 영광스러운 올스타이기 때문에 1~2이닝 정도 짧게라도 소화를 할 예정이다. 그전에 정규시즌 경기는 출전이 아무래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큰 부상이 아니라면 짧게라도 경기에 출전해야 된다는 것이 류 감독의 생각이었다.
사실 고민이 있었던 결정이다.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3연전인데다 김상수의 중요성, 올스타전까지 맞물려 류 감독은 당초 이른 복귀를 계획하기도 했지만 결국 평소처럼 ‘순리’를 택했다.
비슷한 시기 부상으로 제외된 박한이는 복귀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베이스러닝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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