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STL전 시즌 15번째 멀티히트…타율 0.265 상승
↑ 강정호/사진=연합뉴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가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강정호는 11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5경기 연속 4번 타자 출장입니다.
1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1-2로 뒤진 3회 1사 1,3루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의 5구째를 잡아 당겨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습니다.
3루 주자 폴랑코는 홈인. 강정호는 머서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알바레즈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밟았습니다.
그리고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두 번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게서 좌전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견제에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아웃됐습니다.
수비에서도 그의 존재는 빛났습니다.
강정호는 4회 몰리나의 강습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낸 뒤 재빨리 1루로 송구해 아웃시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타율 2할5푼9리에서 2할6푼4리로 끌어 올렸습니다.
한편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를 5-2로 꺾었습니다.
피츠버그는 1회 2사 1,2루서 조디 머서의 1타점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3회 맷 카펜터의 중월 투런 아치로 2-1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피츠버그는 3회말 공격 때 1사 1,3루서 강정호의 좌전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리고 알바레즈의 좌중간 적시타로 3-2로 앞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피츠버그는 4회 닐 워커의 중월 투런포로 5-2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그리고 닐 워커는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강정호와 조디 머서는 나란히 2안타씩 때렸습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4이닝 5실점(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으로 무너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