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5년에도 다저스는 잘 나간다. 내셔널리그 서부 팀 중 제일 먼저 50승 고지에 도달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50승 3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팀 중 세 번째로 50승 고지를 밟았다.
8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른 차오진후이는 7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밀워키 선발 지미 넬슨은 7회말 역전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이 세이브를 올렸다.
↑ 작 피더슨이 7회 결승 1타점 2루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상대 선발 지미 넬슨을 맞아 반전의 기회를 찾지 못하던 이들은 7회에만 3득점하며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2아웃 이후 수비 실책이 전환점이었다. 알렉스 게레로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헤르난 페레즈가 타구를 잡다가 놓치면서 게레로가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지미 롤린스의 중전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대타 안드레 이디어가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작 피더슨이 좌측 담장 바로 맞히는 2루타로 이디어를 불러들이며 역전했다.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7회 차오진후이, 8회 J.P. 하웰, 9회 켄리 잰슨이 마운드를 지키며 상대 추격을 막았다.
밀워키 선발 넬슨은 7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비자책)을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맛봤다.
↑ 밀워키 선발 지미 넬슨은 7이닝 비자책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볼싱어는 5회 2실점했다. 진 세구라, 스쿠터 지넷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그는 폭투로 추가 진
나머지 이닝은 깔끔했다. 2회 2사 1, 2루의 위기에서 지넷을 1루 땅볼로 잡았고, 3회에는 라이언 브론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 때 1루 세이프 판정을 비디오 판독으로 뒤집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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