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김경문 감독님이 건의를 하셨죠.”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김응용 전 한화 이글스 감독에 대한 공로패를 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들은 오는 18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김응용 감독에 대한 공로패를 전달한다. 이어 김응용 감독은 나눔 올스타팀(넥센, NC, LG, KIA, 한화)을 1이닝 동안 이끌게 된다. 일종의 김응용 감독 은퇴식이다.
↑ 김응용 전 한화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들은 시즌 개막 전 공로패를 제작해 김응용 감독에게 선물하기로 했고, 그 시점을 모든 감독들이 모이는 올스타전으로 잡았다. 감독자회의의 총무를 맡고 있는 염경엽 감독은 “모든 감독님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때 김경문 NC 감독, 양상문 LG 감독, 이종운 롯데 감독, 김태형 두산 감독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처음 얘기가 나왔는데 김경문 감독님이 아이디어를 내셨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이곳으로 공로패가 온다. 제작기간만 석 달여 걸렸고, 금과 은을 섞은 공로패”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경문 NC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