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5회말 조기에 교체된 강정호(28·피츠버그)는 애써 아쉬움을 삭이는 모습이었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세 차례 타석 이후 5회말 수비 때 션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세 번의 타석에서는 내야안타와 볼넷, 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
↑ 5회말 수비 때 교체된 강정호는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
몸에 문제가 있다거나 부진해서 교체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아쉬울 터. 그는 “많이 봐왔던 투수였고, 타격감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며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었다고 말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경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웠던 상황. 그 속에서도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한 강정호는 “내 할 것을 했다”며 자신의 역할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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