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루카스 하렐(30)이 확 달라졌다. 이럴 때 쓰는 사자성어가 ‘환골탈퇴’. 루카스는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호투에도 우쭐되지 않고 자책했다.
루카스는 22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하렐이 6⅓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위기를 스스로 넘기며 6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으나 7회 흔들리며 3실점을 내준 것이 옥에 티였다.
↑ 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6회초 이닝 종료 후 LG 선발 루카스가 호수비를 보여준 히메네스를 향해 손짓을 하고 있다.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
루카스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전
루카스는 “마지막 이닝에 몇 개 로케이션에 실수가 있었다”며 “실점으로 연결돼 아쉬웠다”고 자책했다. 이어 루카스는 “그래도 팀이 이겨 기분은 좋다. 다음 선발까지 몸 잘 만들어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