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신현식 기자] “4위에 계속 머무르면 선수들이 피곤해질 수 있다. 빨리 상위권으로 올라가야 한다.”
염경엽(47)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중하위권 팀들의 표적이 될 수 있는 4위를 빨리 벗어나고 싶다.
25일 목동 SK 와이번스와 넥센전이 우천순연 된 가운데 염경엽 감독은 “전반기 ‘+10’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은 잘해줬다. 결국은 감독이 잘못한 것이다”고 말했다. 넥센은 지난 5월 29일 이후부터 줄곧 4위에 머무르고 있다.
↑ 염경엽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염 감독은 “작년의 3위와 4위는 차이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올해 3위는 완전히 다르다”며 “현재 순위보다 더 치고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넥센은 3위 NC에 2.5경기 뒤져있고 5위 SK에 2경기 앞서 있다. 넥센으로서는 상위권으로 붙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위권에 위치하면 선수들이 한 경기 승패에 큰 영향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고전할 수 있다.
염 감독은 “순위가 떨어지면 개인의 여유가 없다. 우리의 순위가 지금보다 낮다면, 선수들의 개인 성적도 좋지 못했다”고 단언했다.
염 감독은 우천취소가 된 24일 삼성전을 봤다. 25일에도 삼성전을 볼 예정이다. 지난 시즌 한국시
염경엽 감독은 “올해 아쉬운 게임이 너무 많았다. 작은 승부에서 세밀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현재 순위에 있다”며 “선수들이나 나나 이것들을 통해 배운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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