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이 최고의 ‘채식 친화 메이저리그 구장’으로 선정됐다.
동물권익단체 ‘페타(PETA)’는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장들의 채식 친화 정도를 평가, 상위 10개 구장을 공개했다.
매년 메이저리그 30개 구장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이들은 각 구단이 홈경기에서 얼마나 채식주의자 관중들을 배려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 다저스타디움이 2015시즌 최고의 채식 친화 메이저리그 구장으로 선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저스타디움은 비건 나초 치즈와 토마틸로 아보카도 소스를 곁들인 비건 나초, 가정식 비건 미니 버거 등 비건(고기는 물론 생선, 계란, 유제품 등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을 위한 메뉴를 준비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US셀룰러필드(화이트삭스), 펜웨이파크(보스턴), 쿠어스필드(콜로
페타는 ‘경쟁이 워낙 치열해 1위를 뽑기가 쉽지 않았다’며 많은 메이저리그 구장들이 채식주의자들을 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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