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선발 이반 노바의 조기 교체 이유가 밝혀졌다.
노바는 28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3.38로 소폭 올랐다.
이날 노바는 5회까지 75개의 공을 던지며 좋은 흐름을 이었지만, 6회말 수비 때부터 체이슨 슈레브가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막았다.
↑ 양키스 선발 노바는 피로 증세로 5이닝 75구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작은 이상에도 그를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가 부상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됐고, 4월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올해 6월 복귀했다.
노바는 “부상자 명단에서 나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마이너리그 등판 때도 이러지는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약간 피곤했지만, 통증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큰 문제 아니라고 말했다.
양키스는 노바뿐만 아니라 다나카 마사히로도 팔꿈치 문
이에 대해 노바는 “추가 휴식은 언제나 좋은 일이지만, 나는 느낌이 좋고, 계속해서 던지고 싶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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