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신현식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박정권(34)이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SK 선발 투수 김광현의 10승 달성에 도우미가 됐다.
박정권은 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8-2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권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박정권은 1회말 무사 1루 LG 선발 투수 루카스 하렐을 상대로 구속 147km짜리 높게 제구된 속구를 맞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 박정권이 2일 LG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주말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4회말에도 박정권은 안타를 쳐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루로 출루한 박정권은 최정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또 다시 홈을 밟았다.
박정권은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뽐냈다.
박정권은 이번 LG와의 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LG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올 시즌 기록한 10개의 홈런 가운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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