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그레고리 폴랑코의 활약을 앞세워 시카고 컵스에 전날(5일) 완패를 설욕했다.
피츠버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전날 총 4안타에 그쳐 컵스에 0-5로 완패했던 피츠버그는 이날 홈런 2개와 집중타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그레고리 폴랑코. 사진=ⓒAFPBBNews = News1 |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때린 뒤 4-4로 맞선 6회말 1사 1,2루에서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렸다.
피츠버그는 이어진 만루에서 앤드류 맥커친의 우익수 희생뜬공으로 한 점을 보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에는 대타 션 로드리게스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컵스는 1-4로 뒤지던 6회초 피츠버그 선발 제프 로크에게 카일 슈와버의 2점 홈런과 앤소니 리조의 1점 홈런이 나와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지만 그레고리의 역전타에 무릎을 꿇었다. 피츠버그는 7회부터 호아킴 소리아(1이닝)-토니 왓슨(1이닝)-마크 멜란슨(1이닝)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컵스에 1점만 더 내주고 승리를 매듭지었다.
한편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4타수 1안타를 때려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에서 2할8푼9리로 조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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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승44패가 된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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