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8월의 트레이드’ 시장이 열렸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양 구단은 8일(한국시간) 내야수 크리스 존슨과 닉 스위셔, 마이클 본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스위셔와 본은 다음 시즌 2900만 달러의 연봉이 예고되어 있다. 존슨은 2017년까지 19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은 상태였다. ‘MLB.com’은 이번 트레이드에서 애틀란타 구단이 클리블랜드로부터 해당 선수들의 연봉 보전과 관련해 1000만 달러의 현금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크리스 존슨은 2013시즌 이후 하락세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이번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323 OPS 0.747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좌투수 상대 전문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 마이클 본은 클리블랜드의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4년 이후 무릎 부상에 시달려 온 스위셔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된 부상 속에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198 OPS 0.558로 성적도 부진했다. ‘MLB.com’은 애틀란타가 스위셔의 몸 상태에 대한 확신이 없음에도 존슨의 계약을 드러내기 위해 스위셔를 받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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