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33)가 시즌 21번째 2루타를 친 뒤 선제 득점까지 올렸지만 팀의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9(360타수 86안타)를 유지했습니다. 텍사스는 3-2로 앞선 6회말 선발투수 콜 해멀스가 넬슨 크루스와 로빈슨 카노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얻어맞아 3-4로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최근 4연승 행진도 마감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가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이어 선제 득점까지 올리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습니다.
시애틀 선발인 일본인 오른손
이어 엘비스 안드루스가 홈에맞는공으로 출루하자 바비 윌슨이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려 추신수와 안드루스가 차례로 홈을 밟았습니다. 추신수는 이후 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