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투수 유희관(29·두산 베어스)이 발목 통증의 여파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10일 유희관과 내야수 오재일을 1군에서 말소했다. 유희관에게 올 시즌 첫 1군 제외다.
유희관은 지난 6일 팀 훈련에서 러닝 중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왼 발목 미세 염좌. 하지만 지난 9일 잠실 LG전에서 등판을 강행했다. 유희관은 이날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5승(3패)째를 달성했다.
유희관은 9일 경기 후 “던질 때는 발목 통증이 없었는데 등판을 끝낸 뒤 (통증이) 느껴졌다”고 발목 상태를 밝혔다.
역시 발목이 문제였다. 두산 관계자는 10일 “유희관이 경기 후 발목 통증 여파로 제외됐다. 상태가 더 심해진 것은 아니다. 관리 차원에서 당장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우선 10일 간 상태를 지켜보고 복귀 날짜를 선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이 10일 발목 통증 여파로 1군에서 말소됐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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