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워터 해저드에서 친 샷이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최고의 화제가 됐습니다.
매킬로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 코스에서 열린 1라운드 5번홀(파5)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려 두 번째 샷으로 레이
그린을 노리고 친 세 번째 샷은 그린 왼쪽 워터 해저드에 빠져 1벌타를 받아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공이 물에 반쯤 잠긴 것을 확인한 매킬로이는 오른발 바지를 걷어올리고 신발을 신은 채로 워터 해저드에 들어가 네 번째 샷을 했습니다.
공은 그린 위 홀 4m 지점에 떨어졌고 매킬로이는 퍼트로 마무리, 파로 막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