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투수 박세웅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14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세웅이가 홈런을 맞는 등 위기는 있었지만 잘 막아냈다”며 “그런 위기를 막아내고 나면 더 좋아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세웅은 지난 13일 경기에 등판해 1회말 앤디 마르테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이내 안정을 찾으며 5이닝을 소화했다.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7월 이후로 경기 초반 실점을 하더라도 조기 강판이 없다. 가장 적게 소화한 이닝이 7월 15일 한화전 4⅓이닝. 이를 제외하고 최근 6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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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체적으로 경기 운영 능력 등이 향상됐다는 긍정적인 평가. 이 감독은 “벤치서 봐도 전처럼 힘들어하지 않고 편하게 던지더라”면서 “요령도 많이 생긴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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