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기회를 준 구단에게 감사하다.”
14일 한신 타이거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경기가 열린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 7-3으로 한신이 승리한 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는 9회 무사 1,3루에서 야쿠르트 클린업트리오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33)이 아니었다. 이날 승리투수가 돼 10승(5패)고지를 밟은 한신의 젊은 에이스 후지나미 신타로(21)였다. 후지나미는 이날 승리로 센트럴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투수가 됐다. 또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선 것은 물론, 2001년 세이부 라이온스의 마쓰자카 다이스케(35·현 소프트뱅크) 이후 데뷔 첫 시즌부터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고졸 투수가 됐다.
↑ 14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스 경기에서 1회말 한신 선발 후지나미 신타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日 도쿄)=정일구 기자 |
경기 후 후지나미는 “1년 차부터 기회를 주신 구단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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