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5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글로브라이브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0-3으로 앞선 7회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렸다.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추신수는 1회부터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추신수는 탬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처가 던진 시속 96마일(약 154km) 속구를 밀어 쳐 좌중간을 뚫는 2루타를 뽑았다.
이후 프린스 필더의 좌익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을 기록했다. 시즌 50번째 득점.
2회 루킹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1로 앞선 5회 1사 주자 없는 3번째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시즌 45번째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실패했다.
추신수는 5-1로 앞선 6회 다시 기회를 잡았다. 1사 1,2루에서 추신수는 아처의 시속 97마일(약 156km)을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후 프린스 필더 타석 때 드실즈와 함께 더블 스틸을 성공시켰다. 시즌 3호 도루.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이날 2번째 득점
추신수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1도루 2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3푼9리에서 2할4푼5리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탬파베이를 12-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58승5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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