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강정호(28)가 후반기 첫 결장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뉴욕 메츠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피츠버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1로 크게 이겼다.
피츠버그는 1-1로 팽팽하던 7회 4점을 내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무사 1,3루에서 그레고리 폴랑코의 적시타로 한 점을 뽑은 뒤 메츠 구원투수 바비 파넬의 패스트볼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아라미스 라미레즈와 페드로 알바레즈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사진=MK스포츠 DB |
강정호는 후반기 처음으로 결장했다. 전날(16일) 경기에서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후반기 2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쉴새없이 달린 그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2할3푼3리(30타수 7안타)로 다소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 올 시즌 98경기에서 타율 2할8푼8리를 기록 중이다.
4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69승4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강정호를 대신해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라미레즈는 이날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5번 1루수로 나선 알바
한편 메츠 선발 맷 하비는 6이닝 동안 사진 7개를 잡아내면서 7피안타(1홈런)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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